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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Y] 엇갈린 일본 경제지표 결과로 엔화 약세

FX분석팀 on 12/01/2014 - 03:24

지난 주 금요일(28일) 외환시장에서는 전반적으로 부진한 일본 경제지표 결과의 영향으로 엔화가 주요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최근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의 엔화 약세 우려 발언으로 엔화의 약세가 잠시 주춤한 듯 하였으나, 이날 대부분의 일본 경제지표가 엇갈린 모습을 보이면서 엔화를 다시 끌어내렸다.

먼저, 이날 발표된 일본 10월 가계지출은 전년 대비 4.0% 줄어 직전 월 5.6% 감소보다 감소 폭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또한 전문가 예상치 5.0% 감소보다 개선된 것이다. 또한, 일본 10월 실업률 역시 3.5%로 직전 월 수치이자 전문가 예상치인 3.6%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시간 발표된 일본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9% 상승해 직전 월인 9월 3.2% 상승보다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특히 전문가 예상치 3.0%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지난 4월 소비세율 인상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인 것이다.

이어서 발표된 일본 10월 산업생산 예비치도 전월 대비 0.2% 증가에 그쳐 전문가 예상치 0.6% 감소보다는 다소 개선됐으나 직전 월 2.9% 증가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10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4% 감소해 직전 월 2.8% 증가는 물론, 전문가 예상치 0.5% 감소보다도 악화된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USD/JPY 환율은 118.75엔까지 반등하며 엔화의 약세가 심화된 모습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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