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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Y] 미 고용지표 양호에도 이익실현에 달러화 반락

FX분석팀 on 08/10/2015 - 04:06

지난 주 금요일(7일)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일본은행(BOJ) 통화정책 회의 결과에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으나, 미 노동부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확대된 달러화 변동성의 영향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먼저, 이날 BOJ는 이틀간 개최된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종전과 같은 0.10%로 동결하는 한편, 본원통화 규모를 연간 80조 엔으로 늘리는 현행 통화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통화정책 결정 회의 후 기자회견 자리에서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국제유가 하락 여파에 물가가 당분간 0%에 머물고 7월에는 마이너스로 전환할 수 도 있다면서도 내년 초 BOJ 목표인 2% 물가를 달성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구로다 총재는 올 가을부터 유가 하락 기조가 사라져 내년 상반기에 유가 하락이 물가에 미칠 마이너스 요인은 제로가 될 것이라며, 이는 전년 대비 근원 CPI를 1% 정도 끌어 올리는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뉴욕환시에서 미 노동부가 발표한 미 7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는 21만5000명을 기록해 직전 월 수치와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으나, 여전히 고용 개선을 가늠하는 수준인 20만 명을 웃돈 점에 주목하며 달러화의 급등을 이끌었다.

그러나 곧바로 투자자들은 달러화 매수포지션을 청산하고 이익실현에 나서며 달러화를 급락세로 전환시켰다.

이날 USD/JPY 환율은 전 거래일 124.70엔보다 하락한 124.21엔으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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