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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Y]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안전자산 엔화 강세

FX분석팀 on 10/14/2014 - 01:58

전일(13일) 외환시장에서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의 엔저 용인 발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엔화가 달러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주말(12일) 구로다 총재는 최근의 엔화 약세 흐름은 과도하지 않다며, 리먼 브러더스 사태 이후 달러가 엔화를 제외한 상당수의 아시아 통화에 대해 평가절상된 만큼, 최근 엔화 약세 과정은 과도하게 평가절상 된 엔화가 조정을 겪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로다 총재는 또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이 서로 엇갈린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도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의 바탕이 되고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하지만, 이날 구로다 총재의 이 같은 발언에도 불구하고 국제신용평가사 S&P의 유럽국가 신용등급 강등 소식 등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며 엔화의 강세가 지속됐다.

지난 11일 S&P는 핀란드의 국가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 등급에서 ‘AA+’로 강등하는 한편, 프랑스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USD/JPY 환율은 전 거래일 107.73엔보다 하락한 106.98엔에 거래돼 엔화가 달러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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