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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Y] 구로다, 엔화 약세 지지 발언에 엔화 약세 지속

FX분석팀 on 09/15/2014 - 03:18

지난 주 금요일(12일) 외환시장에서는 일본 산업생산 개선에도 미 경제지표 호조 및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 발언의 영향으로 상쇄되며 엔화가 달러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일본 경제 산업성이 발표한 지난 7월 산업생산 확정치는 전월 대비 0.4% 증가를 기록하며 지난 6월 3.4%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는 앞서 발표된 예비치 0.2% 증가보다도 개선된 것이다.

한편, 이날 구로다 총재는 현재의 엔 약세가 일본경제에 부정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인플레이션 목표치 2% 달성이 여의치 않을 경우 일본은행은 움직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즉각적인 추가 부양의 필요성은 느끼지 않는 다고 말했다.

구로다 총재의 이 같은 발언은 이날 도쿄환시에서 USD/JPY 환율이 장 중 한때 107.20엔을 기록하며 지난 2008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엔화의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줬다.

이날 뉴욕환시에서 발표된 미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호조를 나타냈는데, 이날 발표된 미 8월 소매판매는 지난 4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하였으며, 9월 미시건대학 소비심리평가지수 역시 지난 2013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조기 금리인상 기대에 힘을 보탰다.

이날 USD/JPY 환율은 전 거래일 107.031엔보다 상승한 107.328엔에 거래되며 엔화가 달러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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