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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하반기 달러 반등.. 금리기대 덜 반영돼

FX분석팀 on 07/19/2017 - 09:35

현지시간 19일 자슬린 여 JP모건자산운용 글로벌시장전략가는 올 하반기 달러가 반등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인플레 회복과 더불어 시장이 금리 인상에 대해 가격을 다시 매길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장은 현재 내년 말까지 한 번의 금리 인상에 대해서만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가격을 일부 재조정해 달러 반등을 지지할 것이라 본다고 덧붙였다.

전날 주요 통화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개월 최저치까지 밀렸다. 미국 공화당이 오바마케어 대체 입법에 실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성장 정책에 대한 신뢰가 흔들렸다.

일부 시장참여자는 달러 약세가 S&P500 상장 기업들의 실적을 부양해 결과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여 전략가는 유럽이나 일본 같은 미국 외 시장에 잠재력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에서의 마진 개선은 기업 어닝 성장 호조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일본은 달러 대비 엔화 약세로 이익을 얻을 것이라 설명했다.

여 전략가는 여전히 미국 시장의 일부분, 특히 은행주를 선호한다며 금리 인상, 채권 수익률 상승, 금융 규제 완화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동시에 그는 미국의 밸류에이션이 점점 악화될 것이라 경고하며 투자자들은 미국 외 시장에 대한 다각화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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