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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달러 바닥쳤다.. 타당한 이유로 상승 중

FX분석팀 on 05/10/2016 - 09:35

현지시간 9일 JP모건은 지난달 중순부터 달러화가 바닥을 치고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평가했다. 대부분 통화에 대한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서는 다소 시점을 늦춰 3~4분기부터 상승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은 달러화의 상승 반전 시점이 당초 전망 보다 몇 개월 빨리 나타났으나, 4월 중순이후 돌아선 움직임은 2분기에 계속 이어질 것으로 진단했다. 멕시코페소, 영국파운드, 필리핀페소, 인도루피, 터키리라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상승세를 끌고갈 수 있다고 진단했다.

JP에 따르면 달러화는 신흥 아시아 통화대비 상승 반전을 시작으로 남미, 중유럽 그리고 원자재 통화 등 다양한 지역·블럭 통화대비 바닥을 구축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달러매수 포지션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펀더멘털상 일부 통화대비 싸게 거래되고 있다고 JP모건은 밝혔다.

또한 과거 달러화를 지지했던 중국의 부채와 미국의 인플레 위험 등 글로벌 불균형이 다시 돌아올 것으로 평가했다.

따라서 유로화대비 호주달러·캐나다달러 등 원자재통화에 대한 매도를 지속했다. 뉴질랜드달러는 옵션시장을 통해 달러대비 매도를 추천했다. 브렉시트 관련 투표가 임박했음을 반영해 파운드매도/달러(혹은 스웨덴크로네)매수도 계속했다.

JP는 지난달 중순보다 달러화의 과매도는 축소됐으나 글로벌 경제의 소형 균열이 나타나면 달러화는 다시 오를 것으로 분석했다.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서는 3~4분기부터 상승할 것으로 예측해다.

한편 국제 유가의 경색국면이 이어지면 외환시장의 큰 흐름이 바뀔수 있다고 지적했다. 비금속의 수익하회로 이어지며 중국 관련 통화들(호주달러·아시아 통화)이 부담을 느낄 것으로 JP는 판단했다. 반면 유가 경색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며 금과 관련 통화의 수익상회를 유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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