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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뉴욕증시 랠리.. 프랑스 대선으로 위협 받을 수 있어

FX분석팀 on 03/09/2017 - 08:16

현지시간 8일 JP모건자산운용의 사만다 아자렐로 글로벌 증시 전략가는 프랑스 대선으로 뉴욕 증시의 상승랠리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자렐로 전략가는 미국 시장이 이미 과도한 낙관을 보이고 있다면서 곧 다가올 프랑스 대선이 뉴욕 증시를 강타할 다음 “운석”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그는 유럽의 정치적 리스크가 헤드라인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유럽의 펀더멘털은 견고해 증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겠지만 단기적으로 변동성을 야기하거나 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할 순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는 결선 투표를 통해 대통령을 선출하는데 첫 번째 투표는 다음달 23일 진행된다. 투자자들은 극우정당 국민전선(NL)의 마린 르펜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아자렐로 전략가는 최종투표가 진행되는 5월 결과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연준이 2~4번 금리 인상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아자렐로는 프랑스 대선과 같은 걸림돌로 인해 연준이 올해 금리인상을 2차례에 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연준은 매우 조심스럽고 빠르게 움직이기보다는 유지하는 쪽을 선호한다면서 이는 미국 정부의 정치적 불확실성과 더불어 미국 증시가 과열됐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아자렐로 전략가는 시장이 좁은 시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물가가 오르고 글로벌 경제가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란 기대감으로 시장이 활황을 띠었지만 시장이 더 빠른 속도로 오르려면 미국 정부로부터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소식이 늦어질 수도 있고 세금개혁이 2018년까지 진행되지 않을 수도 있다며 그러나 올해 시장은 그러한 상황을 이미 가격에 반영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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