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JP모건-골드먼 등, 아직 미 침체 우려 없어

JP모건-골드먼 등, 아직 미 침체 우려 없어

FX분석팀 on 04/18/2022 - 08:36

14일(현지시각) 월가의 대표적 은행들인 JP모건과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들은 최소한 2개 분기 동안은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없다고 진단했다.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CEO는 ‘가까운 시일에 미국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한 애널리스트의 단도직입적 질문에 그렇지 않다며, 현재 미국 성장 기저가 매우 탄탄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근로자들이 높은 고용률의 혜택을 보는데다가 신용카드 결제도 잘 이뤄지고 있다면서, 소비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이먼 CEO는 소비자 신뢰도가 높지는 않지만, 그들이 돈을 벌어 쓰고 있으며 여전히 예금 계좌에는 2조 달러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국 사업 상황도 좋고 집값이 상승세이며, 신용도도 매우 좋다면서 2분기와 3분기에도 이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그 이후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골드먼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CEO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불확실성이 커졌다면서도경기 침체에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서방 민주국 사이에서 새로운 통합이 이뤄지는 것은 고무적이지만 탈세계화 추세는 분명 탄력을 받고 있다면서 이런 변화가 매우 중요하며 상당히 오랜 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2차, 3차 영향을 모두 이해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솔로몬 CEO는 미국의 경우 실업률이 낮고 임금은 올라가는 추세이지만, 인플레이션이 몇십 년 사이 가장 심각한 복잡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소비자 신뢰도에 대한 엇갈린 신호가 보이는 데다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경제 전망을 상당히 어렵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경기 침체’라는 표현은 자제했으며, 미국 경제가 많은 부분에서 성장을누릴 수도 있다는 견해도 제시했다.

씨티그룹의 제인 프레이저 CEO도 올해 남은 기간 거시 경제가 복잡하고 불확실하다고 밖에 설명할 수 없을 것 같다면서도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 압력에 직면해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강력한 명목소득 증가와 노동시장의 지속적인 모멘텀이 성장을 지지할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