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 연준 9월에 다시 인상 중단.. “연내 추가 인상 없을 것”

26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물가와 고용지표가 각각 두 개씩 더 나올 예정이지만 해당 지표들은 금리인상이 필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ING는 이날 발표한 고객 노트에서 연준이 9월 회의에서 지난 6월과 마찬가지로 기준금리 인상을 일시 중단할 것이며, 이는 연준의 금리가 고점을 찍으면서 향후 추가적인 금리인상은 단행되지 않을 것이란 뜻이라고 말했다.

ING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에너지 비용 변화를 반영해 아마도 지금보다 약간 높아질 수 있지만 연준이 이것에 대해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면서 그러나 근원 인플레이션은 더 둔화해 현재의 4.8% 수준에서 4%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택 임대료 인플레이션 둔화와 중고차 가격 하락, 기업들의 가격 인상 의향 약화 등을 증거로 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ING는 고용과 물가 지표 말고도 은행 대출과 관련해 새로운 정보를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이미 단행된 연준의 긴축이 효과를 나타낼 시간이 더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ING는 결국 9월 20일 예정된 FOMC 회의에서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2%로 떨어지는 것을 시사하는 증거를 더 갖게 될 것이며 경제 활동은 추세를 밑도는 수준으로 둔화하고 고용시장은 바람직한 수준으로 냉각하는 것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ING는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고 연내에 추가 금리인상 전망을 유지시키겠지만 인플레이션 둔화와 경제 활동 약화 추세로 인해 연준이 이를 완수할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