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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연준.. 2023년 여름 금리 인상할 가능성 있다

FX분석팀 on 03/18/2021 - 09:30

17일(현지시간) ING는 미 연방준비제도가 2023년까지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성장과 고용 전망 개선으로 2023년 여름께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ING는 연준이 오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새로운 경제 전망치를 제시할 때 의미있는 어조 변화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NG는 6월 회의 때 대다수의 연준 위원들이 2023년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12월까지 테이퍼링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국채 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고 테이퍼 탠트럼(긴축발작)이 재연될 순 있겠지만 미국 경제도 이와 같은 혼란을 극복할 수 있는 상태로 더 강해지리라고 예상했다.

ING는 이어 최근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실시된 한 설문조사를 인용해 응답자의 49%가 ING와 같이 12월 FOMC 회의 혹은 이전에 테이퍼링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51%는 2022년 시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응답자의 69%는 테이퍼링이 빠르게 진행돼 1년 안에 월간 자산매입 규모가 제로로 떨어질 것으로 봤으나 ING는 테이퍼링 기간이 최대 18개월 정도로 좀 더 길게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ING는 또 연준이 장기물 매입을 늘리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에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또한, 이와 같은 조치가 수익률곡선 스티프닝을 완화할 것이며, 연준이 추가적으로 유연성을 발휘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ING는 연준이 자산 매입의 월 목표치를 엄격하게 고수하지 않고 특정 날짜까지 특정 규모의 매입을 단행하는데 초점을 둘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시장 상황에 따라 테이퍼링을 멈추고 일시적으로 매입을 늘릴 수 있다는 신호를 줄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ING는 아직 갈 길이 멀고 많은 것이 바뀔순 있겠지만 기준금리가 2023년 여름에 처음으로 인상되고 2025년에 2~2.5% 수준에서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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