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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연준.. 11월 테이퍼링 발표 후 12월에 시작하는게 적절

FX분석팀 on 09/07/2021 - 08:55

3일(현지시간) ING는 8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크게 둔화되면서 9월 테이퍼링 발표는 어려워 보이며, 12월부터 시작하는 일정으로 11월에 발표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ING의 제임스 나이틀리 수석 국제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은 2020년 2월보다 533만명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 9월 테이퍼링에 대한 여러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의 열정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다른 동료들에 비해 ‘시기를 잘못 택한 정책 움직임’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는 점을 꼽았다.

아울러 미 연준이 연준이 실질적인 추가 진전을 위한 조건이 충족됐다고 하기 전에 완전 고용에 도달하기까지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언급한 점에도 주목했다.

나이틀리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지표가 부진했음에도 고용의 펀더멘털은 양호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우선 8월 고용이 코로나19 급증으로 23만5000명에 그쳐 컨센서스에 크게 못미친 점은 9월 테이퍼링 발표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레저나 접객업이 영향을 받음에 따라 9월 보고서 역시 약하게 나올 가능성이 남아있다.

하지만 그는 실업률이 전월 5.4%에서 5.2%로 하락한 점, 임금은 전월대비 0.6%, 전년동기대비 4.3% 오른 점 등에 주목했다.

미국 소기업 중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직원을 채용하기 위해 보상을 늘리고 있는 비율이 48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으로 늘어난 점은 놀라운 수치라고 짚었다.

나이틀리 이코노미스트는 이는 고용시장의 근본적인 펀더멘털이 훌륭하다는 것을 말해준다며, 위험은 노동 공급이 빠르게 회복되지 않고, 임금은 계속 상승해 인플레이션이 훨씬 더 높게 유지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연준의 테이퍼링 발표 시점으로 11월은 여전히 좋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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