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 연준.. 올 상반기 기준금리 100bp 인하 가능성

2일(현지시간) ING는 분석 자료를 통해 미국이 코로나19로 인해 상당한 경제 하강에 직면하고 있다며,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상반기 기준금리를 100bp 인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ING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내 공장 운영 차질로 공급망에 혼란이 발생해 이미 공급 측면의 충격이 나타났으며, 이는 채권금리 및 증시 급락을 통해 금융 쇼크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NG는 코로나19를 둘러싼 공포가 기업과 소비자의 행동을 바꿔 수요 측면의 충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우려라고 말했다.

ING는 지난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긴급 성명을 낸 것에 대해 언제든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명백한 힌트를 준 것이라고 판단했다.

ING는 이와 같은 연준의 조치가 총수요를 의미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금리 인하는 금융 시스템이 받는 일부 압박을 완화시킬 수 있으리라고 내다봤다.

ING는 이어 2분기에 연준이 추가로 두차례 25bp씩 금리를 내릴 것이라며 총 100bp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