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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코로나19로 타격 입은 글로벌 경제.. 내년 말까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 수도

FX분석팀 on 04/17/2020 - 09:53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의 기타 고피나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타격을 입은 글로벌 경제 활동이 내년 말까지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IMF는 이번 주 경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현재는 올해 3% 위축된 후 내년 5.8%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고피나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를 가리켜 부분적 회복이라며, 내년 말까지도 경제 활동 수준이 코로나19 사태 전에 예상했던 수준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는 전 세계적으로 200만명 이상을 감염시켰다. 이로 인해 학교와 기업이 일시적으로 폐쇄되고 경제 활동은 대부분 중단됐다.

세계 각국의 정부와 중앙은행들이 기업과 가계가 위기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에 대해 고피나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 같은 대응이 공격적이며 신속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 세계 경제는 약 8조달러 규모의 재정 부양책을 발표했다며, 글로벌 금융위기와 비교해보면 이는 훨씬 더 빠르고 규모도 크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경기 부양책이 주요 20개국(G20)으로부터 약 7조달러가 유입되는 등 경제 전반에 걸쳐 균등하게 분배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재정 규모가 작고, 외채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개발도상국과 신흥국들을 우려한다며, 이 국가들이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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