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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글로벌 경제.. 일부 회복 조짐에도 지속적 도전에 직면

FX분석팀 on 07/16/2020 - 10:57

16일(현지시간)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글로벌 경제는 일부 회복 조짐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의 2차 파동 가능성 등 지속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각국 정부는 부양책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경제 활동이 점진적으로 강화되기 시작했지만 아직 숲을 빠져 나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IMF는 지난 달 말, 올해 전 세계 경제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4.9%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봉쇄 기간 동안 경제 위축의 수준이 예상보다 컸다고 평가하며, 내년에는 지지부진한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G20이 제공한 11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이 최악의 결과를 막는 데 도움이 됐지만 안전망은 필요에 따라 유지돼야 하고, 어떤 경우엔, 확대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저소득층의 유급 병가, 의료 보험 및 실업 보험 가입 등의 대책을 소개했다.

하지만 회복세는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며, 감염병의 2차 파동은 더 큰 혼란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증가세를 보이는 상당한 부채 수준은 심각한 우려라고 인정하면서도, 현재의 위기 단계에서 너무 이른 퇴각의 비용은 필요한 곳에 계속적으로 지원하는 것보다 크다고 강조했다.

또 팬데믹으로 잃어버린 많은 일자리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근로자들에겐 새로운 분야로 진출하기 위한 지원과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핵심은 팬데믹은 빈곤과 불평등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면서도 정책입안자들은 더 나은, 더 친환경적인, 더 평등한 세상을 만들 수 있는 100년에 한번 접할 기회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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