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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미 고용 부진 등에 하락 출발 (09:31)

FX분석팀 on 07/16/2020 -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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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 고용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이날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1만 명 줄어든 130만 명을 기록했다. 다만, 이는 전문가 예상치 125만 명보다 많은 것이다.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17주 연속 1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고용의 회복이 기대만큼 순탄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지난 4일로 끝난 주간까지 일주일 이상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는 42만2000명 감소한 1733만8000명을 기록했다.

미국의 소매판매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불안감을 잠재우지는 못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6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7.5%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5.2% 증가보다 양호했다. 지난 5월 소매판매도 기존 17.7% 증가가 18.2%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한편, 아시아시장에서 중국증시가 급락한 점이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을 압박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4.50% 급락했다.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이 전년 대비 3.2%를 기록해 시장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이에 따른 정부 부양책의 약화 가능성과 6월 소비지표의 부진 등이 불안감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하는 점도 불안 요인이다. 홍콩 문제 등을 두고 양국이 연일 충돌하는 가운데, 뉴욕타임스는 미정부가 중국 공산당원이나 그 가족의 미국 방문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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