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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중국 경상수지 흑자 감소 추세

FX분석팀 on 07/18/2019 - 08:53

17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이 수출로 일방적인 이득을 보고 있다는 일각의 비난과 달리 중국과 무역 상대국의 경제 관계가 대략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놨다.

IMF가 낸 ‘대외 부문 보고서’는 지난해 중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금융위기 전 정점을 찍었다가 계속 줄어드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경상수지는 다른 나라와 물건 및 서비스를 사고팔면서 발생하는 수지타산을 뜻하며,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로 나뉜다.

중국의 2007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서비스수지 흑자 규모는 0.1% 흑자였지만 지난해 2.2% 적자로 돌아섰다. 중국인의 해외여행이 크게 늘어나서다. 임금, 배당금 등을 포함하는 소득수지도 마이너스를 나타냈고 상품수지 흑자폭은 줄었다.

IMF는 경상수지 흑자의 감소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줄어든 저축 때문이라고 봤다. 가계 저축이 이끄는 중국의 저축률은 정점에서 하락 추세다.

IMF는 중국이 중기 펀더멘털과 바람직한 정책에 대체로 부합하고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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