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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연준..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인상 늦춰야

FX분석팀 on 06/04/2015 - 11:28

현지시간 4일 국제통화기금(IMF)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상반기까지 기준금리 인상을 늦춰야 한다고 경고했다.

IMF는 이날 연례 경제평가 보고서를 통해 거시경제 전망을 토대로 할 때 놀랄 정도의 성장과 인플레이션 상승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2016년 상반기까지 기준금리 인상을 늦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IMF는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 3.1%에서 2.5%로 하향 조정했다. 달러 강세와 기상 악화 등 일련의 부정적 충격이 고용 창출과 경기 확장 모멘텀을 약화시켰다는 것이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측정 도구, 즉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2017년 중반쯤에나 2%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그러면서 금리 인상 연기는 디스인플레이션과 정책적 반전, 제로(0) 금리 정책 종료에 대응할 가치있는 보호 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보고서는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 결과가 엇갈리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지난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수정치는 0.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2분기 경제지표 결과는 엇갈리고 있다.

자넷 옐런 연준 의장이 지난달 22일 올해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한다고 밝힌 가운데 스탠리 피셔 부의장 등 연준 관계자들은 금리 인상 결정이 지표 의존적이라는 점을 꾸준히 강조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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