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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마이너스금리.. 포퓰리즘 부채질 부추기지 않아

FX분석팀 on 04/14/2016 - 09:48

현지시간 13일 국제통화기금(IMF)이 마이너스금리 등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이 정치적 포퓰리즘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에 반박했다.

호세 비날스 IMF 통화·자본시장국장은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마이너스금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다른 경기부양책과 마찬가지로 유럽 경제를 돕고 있다며 정책자들은 이런 점을 대중들에게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날스 국장은 포퓰리즘은 다른 요인들로 인해 발생한다며 포퓰리즘은 경제회복을 수반하지 않으며 난민 등 특정부분에 대한 비경제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날스는 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앙은행들이 내놓고 있는 비전통적 통화정책은 전 세계 경제회복의 주된 동력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비날스의 발언은 앞서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마이너스금리가 우익 포퓰리즘을 조장하고 있다는 비난에 대응한 것이다.

쇼이블레 장관은 지난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마이너스금리 정책이 독일 극우정당의 성공에 50%는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CB의 정책이 난민 반대를 앞세워 지지율을 키우고 있는 우파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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