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IMF, 글로벌 경제 팬데믹에서 회복 중이지만.. 금리가 회복 위협할 수도

IMF, 글로벌 경제 팬데믹에서 회복 중이지만.. 금리가 회복 위협할 수도

FX분석팀 on 04/09/2021 - 09:45

8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은 글로벌 경제가 팬데믹에서 벗어나 회복 중이지만 오르는 금리가 회복을 위협할 수 있다고 이 경고했다.

IMF는 금리 상승세는 특히 신흥국 경제에 극심한 고통을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를 위해 전세계 백신 공급을 촉진하고 국제 협력을 강조했다.

IMF 운영위원회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는 세계 중앙은행 총재들과 회의를 마치고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IMFC는 공동선언문에서 금융환경이 갑자기 긴축되면 금융 취약성이 높아져 위협을 가할 수 있다며, 위기는 고통을 연장하고 빈곤과 불평등을 악화한다. 기후 변화와 이에 따른 문제도 더 심해지고 있다고 적시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바 IMF 총재는 미국 경제의 강력한 성장 전망이 전 세계에 긍정적 파급력을 전달하지만, 가파른 성장은 급격한 금리인상을 유발해 경제를 완전 개방하기 힘든 일부 국가들이 고통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게오르기바 IMF 총재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롬 파월 의장이 분명하게 시장과 소통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격앙된 인플레이션 기대로 인해 시장의 미 국채 금리가 급격하게 올랐다고 지적했다.

게오르기바 총재는 파월 연준의장이 분명하게 소통하는 신중한 접근법이 매우 중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머징 마켓에서 인플레이션 문제를 게오르기바 총재는 우려했다. 위기에 중앙은행들이 정부지출을 직접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돈을 찍어내는 조치들은 인플레이션을 촉발해 구매력을 갉아 먹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게오르기바 총재는 따라서 IMF의 준비자산인 특별인출권(SDR) 6,500억달러어치를 배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통해 최빈국의 금융재원을 지원해 팬데믹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