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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 마킷, 브렌트유.. 2분기에 배럴당 10달러까지 떨어질 수도

FX분석팀 on 04/06/2020 - 08:39

3일(현지시간) IHS마킷의 빅터 셤 부회장은 유가가 이날 급등세를 보였지만 브렌트유는 4월에 배럴당 10달러까지 떨어지고 2분기에 그 가격대에서 유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하루 1,000만 배럴 감산이 단행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이날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셤 부회장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협상이 원유 시장을 코로나19의 공격으로부터 지켜줄 수 있다는 가능성은 매우 적다면서 대규모 감산 가능성은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우디와 러시아가 1,000~1,100만 배럴을 생산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사우디가 독단적인 감산이나 심지어 러시아와 함께 감산을 발표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 사우디와 러시아가 생산량의 50% 이상을 감산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모든 생산자가 감산에 동의해야 하고 감산이 집행돼야 한다면서 이는 전 세계의 원유 저장고가 모두 가득 차기 전 제한된 시간에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주문이라고 지적했다.

셤 부회장은 전문가들은 5~6월에 생산량이 정점을 찍고 시장이 생산량을 낮추게 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면서 사우디와 러시아가 의견 차이를 좁힐 것이란 신호가 없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잔인하고 완전한 시장 싸움이 될 것이고 부진한 생산업체들, 특히 몇몇 미국의 셰일오일 섹터에서는 생산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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