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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 내년에도 원유시장 공급 초과 상황 보일 것

FX분석팀 on 07/15/2019 - 09:25

12일(현지시간)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월간 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원유시장이 하루평균 90만 배럴 공급 초과였다며, 원유 시장이 내년에도 공급 초과 상황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IEA는 올해 상반기 이런 초과 공급은 2018년 하반기에 나타난 엄청난 재고 증가에 더해졌다고 지적했다.

닐 애킨슨 IEA 원유 산업 및 시장 부문 대표는 보고서 발표 이후 인터뷰를 통해 올해 남은 기간과 2020년에도 상당한 초과 공급이 예상된다면서 미국과 다른 나라의 산유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IEA는 시장의 균형은 여전히 요원하다고 덧붙였다.

IEA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산유국이 감산 합의를 2020년 1분기까지 연장하기로 했지만, 이 점이 초과 공급 전망을 바꾸지는 못한다고 지적했다.

IEA는 내년 1분기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하루평균 2천800만 배럴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등 지역의 공급이 늘어난 영향이다.

한편, IEA는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 증가 전망은 하루평균 120만 배럴로 기존 예상을 유지했다. 오는 2020년 원유 수요 증가 전망도 하루평균 140만 배럴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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