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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P] BOE 의사록에 파운드화 강세.. 그러나 FOMC 발표 후 보합권

FX분석팀 on 08/21/2014 - 04:07

전일(20일) 외환시장에서는 영국중앙은행(BOE)의 지난 MPC 회의 의사록이 확인되며 파운드화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이후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파운드화의 상승 폭을 되돌렸다.

이날 BOE 8월 의사록에 따르면 9명의 MPC 위원 가운데 마틴 웨일 위원과 이언 맥캐퍼티 위원 등 2명이 이달 초 MP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투표한 것을 확인됐다. 이는 마크 카니 BOE 총재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의견이 엇갈린 것이다.

이들 두 위원은 경제 회복과 실업률 급락에 대응해 인플레이션을 적절히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금리 인상이 경제회복을 해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다수의 위원들은 기준금리를 인상할 만큼 경제 회복이 충분치 않다며 금리 동결에 찬성했다.

이 같은 BOE 의사록을 두고 시장에서는 BOE가 이르면 올 연말쯤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GBP/USD 환율은 전 거래일 1.6617달러보다 하락한 1.6591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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