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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P] BOE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에 파운드화 급등

FX분석팀 on 09/15/2017 - 01:43

전일(14일) 외환시장에서는 영국중앙은행(BOE)이 9월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에서 기준금리 및 자산매입 규모를 동결했으나, 11월 금리인상을 시사한 영향으로 파운드화가 달러화에 대해 1년여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라섰다.

이날 BOE는 MPC 성명을 통해 찬성 7명, 반대 2명으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2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자산매입 규모와 회사채 매입 규모를 종전과 같은 4350억 파운드와 100억 파운드로 각각 유지하기로 했다.

MPC 성명에 따르면 대다수 BOE 위원들은 물가가 10월에 3%를 넘어서는 등 앞으로 3년간 목표치 2%를 웃돌 것이라며 예상보다 빠르게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MPC는 은행이 금리인상을 선택해 발표하는 시기가 오는 11월2일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MPC는 11월 분기별 경제 전망을 발표할 때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한 전반적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마크 카니 BOE 총재도 금리 인상설에 동의했다. 그는 현지 TV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이 확실히 커졌다며 인플레이션을 지속 가능한 방식인 2%의 목표치로 되돌리려면 다음 달에 약간의 금리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지표를 근거로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GBP/USD 환율은 전 거래일 1.3206달러보다 1.4% 상승한 1.3395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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