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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P] 보수당 총선 승리 여파 지속.. 파운드화 강세

FX분석팀 on 05/12/2015 - 03:46

전일(11일) 외환시장에서는 영국중앙은행(BOE)이 이틀 간의 정례 통화정책(MPC)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와 자산매입 규모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파운드화에 미치는 영향력은 다소 제한된 모습이었다. 다만, 지난 주말 영국 총선 결과 등의 여파가 지속되며 파운드는 장 중 1.550달러 선을 돌파했다.

대부분의 시장 전문가들은 BOE가 오는 2016년 초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총선에서 보수당이 승리함에 따라 기준금리를 당장 인상할 필요가 없다는 BOE의 견해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지난 8일 영국 총선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예상 밖의 압승을 거두자 영국 증시와 함께 파운드화의 가치가 동반 상승한 바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제 영국 경제에 악영향을 주었던 정치적 불안정이 해소됐다며, 투자자들은 그리스나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내 금리 인상 여부 등 다른 곳에 신경을 써도 된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시장에서는 캐머런 총리가 2019년까지 재정 적자를 흑자로 전환하기 위한 긴축 정책을 고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GBP/USD 환율은 전 거래일(8일) 1.544달러보다 상승한 1.5582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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