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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USD] FOMC 회의 결과, 예상보다 매파적.. 달러화 급등

FX분석팀 on 10/30/2014 - 02:47

전일(29일) 외환시장에서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시장의 예상보다 더 매파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달러화가 주요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미 연준은 이틀간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성명을 통해 시장의 예상대로 월 150억 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를 종료하고 상당기간 초 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이 QE를 종료하는 것은 지난 2008년 11월 1차 QE를 실시한 지 6년 만이다.

연준이 초 저금리 기조를 ‘상당기간’ 유지하겠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점은 삭제여부에 대한 힌트를 기다리던 시장에 다소 실망감을 주는 듯 하였지만, 고용시장에 대한 평가를 상향 조정하는 등 미 경제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연준의 평가가 이어지며 조기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을 확산시켰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지난 9월 노동자원 활용이 부진 하다는 문구를 삭제하고 노동자원 저활용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하였으며,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는 에너지 가격의 하락과 다른 요인들로 인해 목표치인 2%를 밑돌 것이지만, 장기적으로 안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같은 연준의 성명에 대해 예상보다 매파적이라고 해석하며,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내년 봄으로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EUR/USD 환율은 전 거래일 1.2735달러보다 크게 하락한 1.2635달러에 거래되며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ICE 달러 인덱스는 85.98로 전날 85.40보다 크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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