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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USD] 지정학적 우려 다소 완화.. 달러화 하루 만에 반등

FX분석팀 on 08/12/2014 - 03:05

전일(11일) 외환시장에서는 우크라이나와 중동지역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이 다소 완화된 가운데, 해당여파가 유럽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며 유로화가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우크라이나에서는 지난 주 금요일(8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부근에서 군사훈련을 종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긴장감이 다소 완화된 모습을 나타냈다. 또한, 이라크 북부 지역에서는 미군의 추가 공습이 이뤄지지 않은 점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72시간 휴전 소식 역시 중동지역의 긴장감을 완화시키며 달러화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이날 스탠리 피션 미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 회복세가 실망스럽다며, 경기 회복을 위한 통화 정책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노동인구 감소로 인해 생산성이 떨어지고 투자도 시원치 않은 상황이라며, 미국의 GDP 성장률은 단기적으로 하향할 뿐 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피셔 부의장의 미국 경기 우려 발언은 달러화의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부분이며, 실제로도 이날 달러화 강세 폭을 제한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다만, 향후 미 경제지표가 견조한 미 경기 상황을 보여준다면 달러화의 강세가 더욱 탄력을 받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한편, 이날 국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독일 경제 성장세가 앞으로 몇 달 동안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였는데, OECE는 독일의 선행지수를 볼 때 독일이 성장세를 빨리 회복하기는 다소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영향으로 인해 유로존의 저 성장 흐름도 길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EUR/USD 환율은 전 거래일 1.3411달러보다 하락한 1.3383달러에 거래됐으며, ICE 달러인덱스는 81.425를 기록해 전 거래일 81.386보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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