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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USD] 우크라이나 우려에 EUR/USD 1년래 최저치 갱신

FX분석팀 on 09/02/2014 - 03:18

전일(1일) 외환시장에서는 미국이 노동절(Labor Day) 휴일을 맞아 주요 증시가 휴장하며 거래량이 축소된 가운데, 우크라이나 발 우려 등의 영향으로 유로화는 달러대비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도쿄환시에서 발표된 중국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27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월 51.7보다 하락한 51.1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1.2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6개월 만에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이어서 발표된 중국 8월 HSBC 제조업 PMI 확정치 역시 18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월 확정치 51.7보다 1.5포인트나 하락한 50.2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중국 제조업 경기의 부진을 반영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제조업 PMI가 다소 부진했으나, 전반적으로는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환시 들어서 발표된 유럽 경제지표 역시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는데, 먼저 독일 2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는 적전 월 수치이자 전문가 예상 치에 부합하는 전 분기 대비 0.2% 감소를 기록하며 여전히 마이너스를 지속했다.

이어서 발표된 유로존 8월 제조업 PMI 확정치 역시 50.7을 기록해 앞서 발표된 예비치 이자 전문가 예상치인 50.8에 미치지 못했는데,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13개월 만에 최저치였다.

한편, 최근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남동부 지역 개입 정황이 추가로 나오면서 유럽연합(EU)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가 군사 개입을 멈추지 않을 경우 일주일 안에 추가 제재 안을 마련하겠다는 사실상 ‘최후통첩’을 선언했다.

앞서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EU에 군사 지원을 요청하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전면전이라는 길에 갔다고 말했다.

이날 EUR/USD 환율은 1.3129달러에 거래돼 전 거래일 대비 0.02% 하락하였으며, 지난 1999년 12월 이후 가장 긴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02% 하락한 82.7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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