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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USD] 연준 조기 금리인상 논란에도 달러화 약세

FX분석팀 on 07/08/2014 - 03:58

전일(7일) 외환시장에서는 지난 주 목요일 발표됐던 미 노동부 고용보고서 호조로 인해 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으나, 달러화는 파운드와 캐나다달러를 제외한 대부분의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먼저,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는 특별한 지표 발표 및 뉴스가 전해지지 못한 가운데, 지난 주 미 고용지표 호조에 의한 여파가 지속적으로 달러화의 강세를 자극하는 모습이었다.

유럽외환시장 들어서도 장 초반 발표된 독일 산업생산이 부진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유로화가 1.3574달러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날 독일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8% 감소를 기록해 전월과 동일할 것이라던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다만, 독일 경제부는 5월 산업생산 감소는 노동절과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 등이 영향을 미친 것이며, 이 같은 효과는 일시적인 것이라고 분석함에 따라 유로화의 낙 폭을 제한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유로화는 특별한 재료의 부재 속에 전 장에서의 낙 폭을 모두 회복하고 상승세로 방향을 전환하는 모습이었는데, 해당 움직임은 뉴욕환시까지 지속됐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ICE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2% 오른 80.227를 기록해 약 2주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그러나 EUR/USD 환율은 전 거래일 1.3592달러보다 상승한 1.3604달러에 거래되며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파운드화는 최근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성 매물이 확인되며 약세를 나타냈는데, 이날 GBP/USD 환율은 전 거래일 1.7155달러보다 하락한 1.7128달러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지난 주 미국의 강력한 고용지표가 확인된 이후 연준의 금리인상 시점에 대한 논란이 재 점화된 상황에서 오는 10일 연준(Fed)이 발표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이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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