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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USD] 미 국채 수익률 상승+주택지표 호조에 달러화 강세

FX분석팀 on 07/23/2014 - 04:10

전일(22일) 외환시장에서는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미 국채 수익률과 미 주택지표 호조의 영향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먼저,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는 특별한 소식이 전해지지 못한 가운데, 뉴욕환시에서 발표되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주택지표 발표를 기다리며 달러대비 유로화는 1.352 선 근처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나타냈다.

그러나 유럽외환시장 들어서는 미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과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추가 제재 방안 논의 등의 영향으로 유로화가 급락하며 심리적 지지선인 1.350달러 선이 붕괴되는 모습이 연출되었는데, 먼저 이날 유럽환시 초반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 대비 0.0126% 상승한 2.4800%를 기록하며 달러화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편, 러시아에 대한 서방국가들의 압력이 비교적 약하지 않느냐는 비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은 비자발급 중단과 자산 동결 대상을 확대하는 수준의 러시아 추가제재 방안을 내놨다. 다만, 시장에서는 러시아 추가제재 방안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유로화의 낙 폭을 다소 제한시키는 모습이었다.

뉴욕외환시장 들어서는 미 경제지표 발표와 함께 유로화가 낙 폭을 더욱 확대하는 모습을 나타냈는데, 먼저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앞선 5월 0.4% 상승보다 다소 둔화된 0.3% 상승을 기록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역시 0.1% 상승에 그치며 0.2% 상승을 예상했던 전문가 전망치를 밑돌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근원 CPI가 낮은 수준을 보임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약화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같은 시간 미 연방주택금융청(FHFA)이 발표한 지난 5월 주택가격지수는 앞선 지난 4월 수청지 0.1%는 물론, 전문가 예상치 0.2%를 크게 웃도는 0.4% 상승을 기록했고, 이어서 발표된 미 6월 기존주택판매 역시 전월 대비 2.6% 증가한 연율 504만 건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호조를 나타냈다.

이날 EUR/USD 환율은 장 중 1.3458달러까지 급락하였으나 이후 낙 폭을 소폭 회복해 1.3465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전 거래일 1.3522달러보다 크게 하락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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