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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USD] 미 고용지표 호조에도 차익 매물로 달러화 약세

FX분석팀 on 12/26/2014 - 01:35

전 거래일(24일) 외환시장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다소 한산한 거래량을 보인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 출현 등의 영향으로 달러화가 주요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으나 미 고용지표 호조의 영향으로 약세 폭이 제한된 모습이었다.

직전 거래일(23일) 미 3분기 GDP 성장률의 호조의 영향으로 미 달러화가 주요통화 대비 상승 폭을 확대했으나 최근 5거래일 동안 상승세를 지속했던 달러화에 대해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달러화를 약세로 이끌었다.

이날 발표된 지난 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9000건 줄어든 28만 건을 기록하며 4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앞서 전문가들은 29만 건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 15주 중에서 14주 동안 30만 건을 밑돌았고, 11월 첫째 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변동성을 감안한 4주 이동평균 건수 역시 전주 대비 8500건 감소한 29만250건을 기록했다.

한편, 미 연준(Fed)과 주요국들 간의 정책적 격차와 그리스의 정치적 불확실성 등이 유로화를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연말이 지나 내년 1월이 되면 최근 미 경제지표 호조 등을 근거로 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확산되며 달러화의 강세 움직임을 재개 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날 EUR/USD 환율은 전 거래일 1.2171달러보다 상승한 1.2200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ICE 달러 인덱스는 전날 90.33보다 소폭 하락한 90.22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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