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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USD] FOMC-ECB 회의 앞두고 달러 소폭 약세

FX분석팀 on 12/12/2017 - 01:27

전일(11일) 외환시장에서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를 보이는 등의 영향으로 달러화는 엔화에 오르고, 유로화에 내리는 등 혼조세를 나타냈다.

먼저, 이날 아시아외환시장에서는 지난 주말 미 고용지표 호조에도 임금 상승히 부진한 영향으로 USD/JPY 환율 상승 폭이 다소 제한된 모습이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11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는 22만8천 명 증가해 예상치를 웃도는 호조를 보였으나, 물가에 중요한 시간당 임금이 0.19% 상승하는데 그쳐 달러 강세가 제한적이었다.

유럽외환시장 들어서는 특별한 유럽 경제지표 및 뉴스가 전해지지 못한 가운데, 금주 미 FOMC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를 달러대비 유로화는 소폭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씨티 인덱스의 분석가는 이달 금리 인상은 이미 98% 반영됐으므로, 시장 움직임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2018년 금리 인상 경로를 가늠하기 위해 성명과 성장률 전망, 기자회견을 주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씨티 인덱스 분석가는 내년 금리 인상 경로가 물가 수수께끼에 대해 명쾌한 진단을 내놓지 않는 연준으로부터 영향을 받을지 관건이라며 미 경제가 완전고용에 근접했더라도, 임금 상승률은 연준이 건강하다고 보는 3~4%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 파운드화는 지난 주 1차 브렉시트 협상이 타결되기 이전 수준으로 하락했다. 지난 8일 GBP/USD 환율은 한때 1.352달러 수준까지 올랐으며, 이날은 전장보다 0.4% 가량 하락한 1.3337달러에 거래됐다.

FX놀리지는 파운드화 전망이 평탄하지 않고 불확실성이 많다며, 내년 1분기 파운드화는 특정 범위 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렉시트가 더 어려운 두 번째 협상에 들어간다며 이분법적인 결과가 가능한 것이, 현재 파운드화 강세전망을 약화한다고 덧붙였다.

뉴욕외환시장 들어서는 장 초반 뉴욕 맨해튼 폭발 소식이 전해지며 달러화가 안전통화 대비 소폭 하락하기도 했으나, 반응은 그리 크지 않았다.

이날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근처 42번가와 8번 애비뉴가 만나는 포트 오소리티 버스 터미널에서 폭발이 있었지만, 사상자가 없는 데다 폭탄을 터트린 것으로 의심받는 테러 용의자도 검거됐다.

한편, 시장 투자자들은 다음날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미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이번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는 분위기다.

관건은 연준의 2018년 금리 인상 횟수를 보여줄 점도표와 물가 예상치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고용시장 호조에도 물가가 계속 부진한 모순을 어떻게 판단할 지가 인플레이션 전망치와 점도표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오는 14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 중앙은행(BOE), 스위스 중앙은행(SNB)이 통화 정책 결정에 나선다.

한편, 장중 발표된 미 10월 JOLTS 신규 구인 건수는 전달 대비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미 10월 JOLTS 신규 구인 건수는 전월 대비 18만1000명 즐어든 599만6000명을 나타냈다.

장 후반 들어 달러화는 뉴욕증시 상승세 지속 속에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에 낙 폭을 줄이는 모습이었다.

전문가들은 내년 기준금리가 오른다면 미 국채 금리를 좇아 달러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반대 경우라면 상승이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EUR/USD 환율은 전 거래일 1.1768달러보다 소폭 상승(달러 가치 하락)한 1.1772달러 근처에서 거래됐으며,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5% 하락한 93.86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는 지난주 1.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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