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R/USD 동향 / [EUR/USD] 미-일 정상회담 주시 속 달러 강세

[EUR/USD] 미-일 정상회담 주시 속 달러 강세

FX분석팀 on 05/28/2019 - 05:28

전일(27일) 외환시장에서는 미국과 영국의 금융시장이 휴장하면서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달러화가 주요통화 대비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먼저,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미-일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가운데, 지난 주 후반 미-중 무역긴장 완화 등으로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영향으로 안전자산인 엔화가 다소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미-일 정상회담 결과를 기다리며 관망세가 다소 확산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앞서 가진 모두 발언에서 미국은 일본과의 무역에서 엄청난 불균형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럼에도 양측은 무역 불균형을 논의하고 있고, 일정 시간 내에 협상을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26일 아베 총리와의 골프 회동 후 트위터에 일본과의 무역협상에서 큰 진전이 이뤄지는 중이라면서도 많은 부분은 일본의 7월 선거 이후까지 기다릴 것이다. 거기서 난 큰 숫자를 기대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중국 위안화는 중국 4월 공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긴장이 다소 완화된 영향으로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장중 달러/위안 환율은 역외시장에서 뉴욕 전장 대비 0.;06% 하락(위안화 가치 상승)한 6.9088위안에 거래됐다.

현재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 3,000억 달러어치에 관세를 25% 부과해 모든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매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미-중 양국 정상이 내달 말 예정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담판을 지을 여지가 있지만, 아직까지는 불확실성이 큰 상태다.

시장의 한 전문가는 트럼프 정부가 관세와 제재 압박에 중국이 굴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G20 회동에 대한 기대감이 있으나 현재 중국은 대화를 통해 얻을 게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EUR/USD 환율은 전 거래일 1.1203달러보다 하락(달러 가치 상승)한 1.1189달러 근처에서 거래됐으며,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28% 하락한 97.58을 기록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