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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JPY, ECB 회의 앞두고 7년5개월 만에 최고

FX분석팀 on 06/08/2022 - 09:33

8일(현지시간) EUR/JPY 환율은 장중 142.35엔까지 상승했다. 2015년 1월 이후 약 7년 5개월래 최고치(엔화 기준 최저치)다.

유럽중앙은행(ECB)이 9일 통화정책 회의를 개최하는 가운데 일본과 유럽간 금리차가 확대될 가능성을 의식한 투자자들이 엔화 매도/유로화 매수에 나섰다.

앞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회의에서 ECB가 긴축 경로와 관련해 얼마나 강한 매파 기조를 드러낼지가 관심이다.

달러-엔 환율도 장중 133.215엔까지 올라 20년래 최고치(엔화 기준 최저치)를 경신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통화완화 기조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엔화가 계속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한 일본 은행권 외환 담당자는 국내 실수요 성격의 엔화 매도/달러 매수가 나온 가운데 투기 세력도 이를 추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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