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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JPY, ECB 긴축 기대감에 7년 최고

FX분석팀 on 06/06/2022 - 08:38

6일(현지시간) EUR/JPY 환율이 140엔 중반으로 상승해 7년 만에 최고치(엔화 가치 기준 최저)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긴축을 서두를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면서 유로화 매수/엔화 매도가 활발해졌다.

EUR/JPY 환율은 이날 오전 한때 140.39엔까지 올라 2015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과 유럽의 금융정책 차이가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7월에 금리 인상이 가능하며 3분기 말까지 마이너스 금리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일본은행은 금융완화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구로다 총재는 경제가 코로나19 위기에서 여전히 회복 중이고 원자재 가격 상승이 경제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통화긴축은 적합한 조치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즈호은행은 유럽보다 먼저 금리 인상에 나선 미국의 긴축 속도가 향후 둔화될 것이라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며 일본과 미국, 유럽 통화 가운데 유로화가 가장 상승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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