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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정상들 경제회복기금 협상 이틀 더 연장.. 관계자들 “오늘 합의 희망”

FX분석팀 on 07/20/2020 - 11:14

20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정상들은 지난 토요일에 시작해 이날까지 마라톤 정상회담을 이어가고 있다. 당초 이틀 일정으로 회담을 시작했지만, 이틀이 더 연장됐다.

약 7,500억 유로 규모의 유럽회복기금 도입이 최대 현안이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당초 7,500억 유로 가운데 5,000억 유로는 보조금으로, 나머지는 대출로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북부 유럽 국가들은 보조금은 최대 3,500억 유로까지만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하며 맞섰다.

양측은 보조금 방식의 금액에 대한 절충점을 모색하고 있는 양상이다.

한 관리는 미셸 상임의장은 교착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이날 오전 보조금 비중을 5,000억 유로에서 3,900억 유로로 줄이는 새로운 제안을 내놨다고 전했다.

일부 외신은 북부 유럽의 국가들도 해당 제안에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이날 어젯밤에 합의가 가능한 틀을 마련했다면서 이는 진전이며, 오늘 합의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고 말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도 오늘은 긍정적이라면서 아직 합의에 도달한 것은 아니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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