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우크라이나에 2억5000만유로 지원 결정

현지시간 21일 유럽연합(EU)은 우크라이나에 2억5000만유로의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

이날 EU 집행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이번 지원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첫 번째 거시재정지원(MFA)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U는 이번 지원까지 포함해 총 6억1000만유로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했다. MFA는 우크라이나의 긴급한 재정 수요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 안정화 및 개혁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을 지닌다.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유럽은 정치적으로 재정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함께 서 있다며 우크라이나는 경쟁력 강화 및 EU의 원칙 및 가치에 접근하기 위해 경제 및 정부 개혁에 커다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에르 모스코비치 EU 경제담당 집행위원은 유럽은 재정 지원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곁을 계속해서 지킬 것이라며 EU의 지원은 우크라이나의 긴급 재정 수요를 충족시키고 더 나아가 구조적 개혁 수행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설명했다.

EU는 1차 MFA를 통해 작년 5월과 11월 각각 1억유로, 2억6000만유로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했다. 또한 2차 MFA를 통해 작년 총 10억유로를 추가로 우크라이나에 제공했다.

유럽의회는 지난 15일 18억유로에 달하는 3차 MFA를 승인했다. 3차 지원 자금은 EU와 우크라이나 정부가 지원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데로 우크라이나에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