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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통화정책 회의 앞두고 달러화 약세

FX분석팀 on 06/04/2014 - 10:41

현지시간 3일 외환시장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미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EUR/USD 환율은 전 거래일의 1.3596달러보다 상승한 1.3626달러에 거래됐다. 그러나 USD/JPY 환율은 전날 102.37엔보다 상승한 102.52엔에 거래되며 미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ICE 달러 인덱스는 80.521을 기록해 전날 80.634보다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5일 열리는 ECB 통화 정책회의와 6일 미국의 고용 보고서 발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이날 유로존의 5월 소비자물가는 0.5%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0.6% 증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ECB가 곧 추가 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라는 전망에 더욱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유로존의 실업률이 18개월만에 최저를 기록함에 따라 ECB의 부양책이 시장 예상보다 강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고, 이로 인해 유로화는 반등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공장주문은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미국의 4월 공장주문이 0.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0.5% 증가를 예상한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것이다. 미국의 공장주문은 지난 2월 1.7%, 3월 1.5%에 이어 4월까지 증가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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