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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채권매입 프로그램 확충 계획 없다.. 9월설 일축

FX분석팀 on 07/22/2016 - 09:40

현지시간 21일 유럽중앙은행(ECB)이 일각에서 제기된 채권매입 프로그램 확충안을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CB 관계자는 블룸버그통신과 만나 오는 9월 ECB가 채권매입 프로그램 규모를 늘릴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프로그램을 조정하거나 확장해야 할만큼 긴급성이 없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9월 8일에 있을 ECB 회의에서 양적완화(QE)를 변경하는 것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순 있지만 경기 전망이 악화되지 않는 한 상당한 변화를 기대할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다.

전날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도 브렉시트 영향과 관련한 더 많은 자료를 연구한 뒤 필요할 경우 지체없이 ‘액션’에 나서겠다고만 했다.

앞서 지난 20일 로이터통신이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문가들은 내년 3월까지 시행되는 채권매입프로그램과 별도로 ECB가 기준금리인 마이너스 0.4%보다 더 낮은 금리의 채권을 사들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카렌 워드 HSBC의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분기 독일 국채 분트 수익률의 하락이 양적완화(QE) 프로그램을 확장하거나 기준금리보다 낮은 채권은 사들이지 않는다는 규칙을 고집하기 어렵게 할 것이라며 이같은 변화가 오는 9월 이뤄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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