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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정책 위원들, 무역전쟁 및 유로 강세 우려

FX분석팀 on 04/12/2018 - 09:41

유럽중앙은행(ECB)이 12일 공개한 3월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ECB 위원들은 무역전쟁과 유로화 강세가 유로존의 경기 회복에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떤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록에 따르면 당시 회의에서 ECB는 한 달 300억 유로의 채권 매입 규모를 단계적으로 줄이고, 금리 인상 개시를 점진적으로 할 것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와 미 보호무역주의 같은 변수가 유로존의 수출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등 세계 경제에 몇 가지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위원들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최근 유로화 강세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한 위원은 유로화 강세가 유로존의 경기 개선보다는 중앙은행 정책 및 의사소통과 더 연관이 깊다며 이는 상황변화가 이미 약한 유로존의 물가에 부담을 준다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의사록은 또 무역전쟁 피해는 관세 규모와 보복조치들에 달릴 것이고, 투자자들의 자신감을 위축시키는 것 만으로도 경제에 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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