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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이코노미스트, 양적완화 더 연장해야

FX분석팀 on 10/12/2017 - 09:07

현지시간 11일 페트르 프레이트 유럽중앙은행(EC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ECB가 자산매입 프로그램, 이른바 양적완화(QE)를 더 오래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프레이트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뉴욕시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유로존의 경제가 회복되고 있지만 물가상승 속도가 전반적으로 여전히 더디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처럼 주장했다.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에 온 그는 더 정상적인 시장 조건에선 투자자들이 더 참을성을 갖게 되는 것 같다며 QE의 규모를 줄이되 더 오래 실시해야 한다는 기존의 주장을 다시 밝혔다.

그의 이런 발언은 ECB가 오는 26일 통화정책 회의에서 QE 축소(테이퍼링)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예정대로면 ECB는 12월 QE를 종료되며, 이후의 계획은 이번 달 통화정책회의에서 공표될 예정이다. 시장은 ECB가 내년 1월부터 현재 월 600억 유로인 채권 매입 규모를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테이퍼링을 실시할 거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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