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의사록, 최근 유로 강세 인플레이션 전망에 상당한 영향

8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이 공개한 9월 정책 결정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9월 경제 전망에서 최근 유로 강세가 인플레이션 전망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의사록은 현 정보를 근거로 볼 때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는 전액이 사용될 것이라며, 추가 금리 인하와 목표물장기대출프로그램(TLTRO) 조건 변화도 정책 도구의 일부분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CB 위원들은 현 상태에 안주할 여지가 없다는 데 폭넓은 공감대를 보였다. 충분한 지원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평가에 동의했다.

이들은 안일할 틈이 없었다며, 인플레이션은 지속해서 위원회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와 일치하는 수준을 밑돌았고,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역사적 최저치에 근접했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난 7월 이후 유로화 환율의 현저한 상승이 있었다며, 시장 포지션은 추가 유로 상승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진단했다.

의사록은 인플레이션은 중기적으로 지속해서 낮은 수준을 예상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브렉시트, 미 대선, 재정 계획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