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코로나19 전 세계 수요 쇼크 일으킬 것.. 올해 시장 전망 하향

8일(현지시간) 크레디스위스(CS)는 코로나19가 전 세계 수요 쇼크를 일으킬 것이라며 올해 시장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CS의 조나단 골럽 수석 미국 주식 전략가는 S&P500이 올해 3,300으로 마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 수준에서 11%의 상승 여력을 봤다. 이전 목표치는 3,600선이었다.

골럽 전략가는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코로나19를 둘러싼 투자자들의 인식이 공급망 붕괴에서 글로벌 수요 충격으로 바뀌었다며, 글로벌 수요 쇼크로 발전한 만큼, 시장이 회복되기 전에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 175달러에서 165달러로, 약 5.7%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와 거의 같은 수준이다.

골럽 전략가는 코로나19의 경제적 영향은 대부분은 2분기에 느껴질 것이라며, 2020년 하반기와 2021년에는 기업 활동이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