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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연준 최종금리 전망 4.25~4.50%로 상향 조정.. “내년 완화 없을 것”

FX분석팀 on 09/16/2022 - 08:51

14일(현지시간) 크레디트스위스(CS)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높게 나오면서 중앙은행이 더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성장률이 둔화한다고 해도 내년에 중앙은행이 정책 완화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확신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CS는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은 경기침체라는 비용을 치르고라도 중앙은행들이 길들이는 것이 아닌 죽여야 할 필요가 있는 야수가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CS는 그러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4~4.25% 범위로 올릴 것이며 최종 금리는 4.25~4.5% 범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50bp 높아진 것이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중앙은행(BOE)에 대해서는 환율에 미치는 압박 때문에 더 크고 빠른 금리 인상에 나설 위험이 있다고 CS는 예상했다. ECB가 내년 1분기까지 기준금리를 2.5%까지 올릴 것이며, BOE 최종금리는 4%에 이를 것으로 CS는 내다봤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현재 2.25~2.50% 범위이며, ECB는 1.25%, BOE는 1.75%이다.

아울러 CS는 글로벌 통화정책 긴축의 속도가 1989년 이후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몇 주 전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글로벌 금리 구조가 더 높은 수준에서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CS는 또 경기침체 확률과 관련해 미국은 향후 6~12개월 사이 그 확률이 약 30%에 그친다고 평가했다. 이는 지난 7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가 하락과 주가의 일시적 랠리가 경기침체 확률을 낮췄다고 CS는 설명했다. 다만 내년에 미국의 성장률은 0.9%로 매우 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CS는 유로존은 그러나 향후 6개월 사이 침체 확률이 64%, 12개월 사이 47%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CS는 최근 유럽 정부가 가스 가격 상한제 계획을 밝혔지만, 유로존이 즉각 침체에 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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