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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미국.. 인플레 약간 둔화해도 6월 금리인하 가능성 있다

FX분석팀 on 03/26/2024 - 08:13

25일(현지시간) CNN비지니스는 향후 미국 인플레이션율이 크게 둔화하지 않더라도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6월 금리인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CNN비지니스에 따르면 골드먼삭스의 데이비드 메리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올해 인플레이션 예상치를 0.2%포인트 올리면서도 점도표 중간값을 통해 연내 금리인하 3회 전망을 유지했다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우리가 알게 된 것은 연준이 오는 6월 금리인하를 시작하기 위해서 다음 몇몇 인플레이션 지표가 놀라울 필요는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클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기본적으로 1월과 2월 인플레이션 지표가 아웃라이어이고 향후 인플레이션은 작년 하반기와 비슷한 속도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예상한 것보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낮지 않더라도 연준이 6월 금리인하를 할 수 있는 약간의 여력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메리클 이코노미스트는 연준 당국자들이 금리 인하 시작을 무기한으로 미루고 싶지 않다는 점을 비교적 강하게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전에는 투자자들이 정확히 어떤 인플레이션 지표가 필요한지를 알 수 없었다면 이제는 인플레이션이 약간만 둔화하면 된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이는 시장에 긍정적인 정보라고 관측했다.

다만 메리클 이코노미스트는 구체적인 금리인하 시점에 대해서 6월 FOMC 전까지 인플레이션 보고서 발표가 세 번 남아있으며 아직 3개월이 남았다며, 시장이 너무 많은 확신을 가지고 무언가를 가격에 반영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골드먼삭스의 경기침체 확률 하향 조정과 관련해서는 우려했던 두 가지 요소가 해결되었다는 증거가 충분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최근 골드먼삭스는 향후 12개월 경기침체 확률을 작년의 35%에서 15%로 대폭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메리클 이코노미스트는 그 중 하나는 인플레이션 싸움의 어려운 부분은 끝났다는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정상적인 수준으로 돌아왔고 노동시장 균형은 대체로 재조정돼 실업률 상승 없이 팬데믹 이전 상태로 돌아갔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고려했을 때 우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율 낮추기 위해 경기침체를 일으켜야 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는 확신이 강해졌다고 덧붙였다.

메리클 이코노미스트는 다른 하나는 작년 봄 발생한 지역은행 스트레스가 더 이상 우려 사항이 아니라는 점을 충분히 확인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 두 가지 위험이 지나갔다고 경기침체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며, 경기침체 가능성은 언제나 약간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2019년 말 우리는 경기침체 확률이 아주 낮다고 예상했으나 팬데믹은 예상치 못한 서프라이즈가 언제나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줬다며, 따라서 우리는 언제나 이같이 예상치 못한 이벤트의 발생 확률을 허용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메리클 이코노미스트는 경기침체 위험이 15%라고 하는 이유는 15%가 대략 그간 무조건적인 경기침체 확률의 평균이기 때문이라며, 전형적인 한 해를 보내고 있고 특별히 우려할 사항이 없다면 우리는 향후 12개월간 경기침체 위험이 15%라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메리클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경제 환경이 전례 없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지난 몇 년간 전례 없었던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고 생각하지만, 현재에는 우리가 익숙한 영역으로 경제가 다시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분명 아직 그 영역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넓게 보면 역사적 기준으로 봤을 때 노동시장이 강하고 인플레이션 문제가 없었던 팬데믹 이전 다이내믹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관측했다.

그는 그때와 주되게 다른 점은 금리가 지난 사이클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마무리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다만 직전 사이클 이전까지 살펴보면 이번 사이클에서 자리 잡을 금리 수준이 전례 없어 보이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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