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6월 고용에 경기 침체 조짐 나타나지 않을 것

7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방송 CNBC는 미 6월 고용 지표에 경기 둔화나 경기 침체 조짐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6월 비농업 고용자 수가 25만 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5월의 39만 명 증가보다 적은 수준이다. 실업률은 3.6%로 전월과 비슷할 것으로 관측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아디트야 베이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반적으로 매우 견조한 고용 보고서를 기대한다며, 소비 지출과 주택 부문의 둔화 우려가 있지만, 아직 노동시장에서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비농업 고용자 수가 32만5,000명으로 5월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순에는 10만 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CNBC는 고용 보고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6월처럼 75bp 금리인상에 나설 것인지, 아니면 50bp 인상으로 속도를 늦출 것인지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현재로서는 전문가들이 노동시장을 걱정하지 않으며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약간 증가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 전망이 맞는다면 연준은 아마 75bp 금리 인상으로 기울 것이라며, 만약 정말 나쁜 숫자가 나오면 연준은 50bp 인상으로 기울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