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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파월, 잭슨홀서 가능한 중립적으로 연설할 것

FX분석팀 on 08/25/2023 - 08:48

24일(현지시간) 글로벌 금융시장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을 대기하는 가운데 파월 의장이 가능한 중립적인 수준에서 신중하게 연설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CNBC에 따르면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파월 연준 의장이 다양한 선택지를 확보하기 위해 중간 수준에서 발언할 것으로 내다봤다.

SMBC 니코 증권의 조지프 라보르냐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파월 의장이 가능한 중간에서 발언할 것이라며, 그는 어떤 식으로든 자신을 구석에 몰아넣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전망에도 미국 국채금리는 간밤 상승하며 혹시 모를 매파 발언에 대비했고, 미국 주요 주가지수도 일제히 하락했다.

시장은 연준이 계속 인플레이션에 맞서고 있으며 최근 긍정적인 물가 지표보다는 좀 더 설득력 있는 증거가 나올 때까지 매파적인 입장을 거두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인다.

LPL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연준이 자신의 과업을 끝내는 것은 신뢰성의 문제라며, 파월 의장은 중립적이기보다 좀 더 매파적으로 발언하고 싶겠지만, 작년의 일을 반복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인플레이션이 겨우 3~4% 수준으로 하락했지만, 최근 둔화세가 반전될 수 있다는 징후도 나타나는 모습이다. 에너지 가격은 상승했으며 최근 채권 수익률도 급등하며 인플레이션 반등을 시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시점에서 연준이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현명하지 못하며 그렇게 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에버코어 ISI의 크리슈나 구하 글로벌 책임자는 시장은 중립 금리(R-star)에 대한 언급을 기대하고 있지만, 파월 의장은 최대한 이를 언급하는 것을 피하고 싶을 것이라며, 중립 금리가 더 높아졌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연준에게 뚜렷한 이점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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