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유로.. QE 종료 논의에도 큰 폭 상승세 보이지 않을 것

CNBC는 8일 이번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 완화 종료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유로화의 상승 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씨티그룹의 외환 전략가 토드 엘머는 즉각적인 정책 변화가 임박하지 않은 가운데, 정책위원들이 최근 출구전략 신호를 주기 시작한 것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유로화의 랠리가 ECB QE 종료 기대보다는 단기 포지션 조정에 따른 것이라며, ECB 회의에서 유로화 강세가 지속될 기회가 있는지 의문스럽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유로화는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플루리 인베스트먼트의 패트릭 암스트롱 매니징 파트너는 단기적으로 어느 정도 강세가 예상되지만, 정치적 위험과 금리 차이가 상당한 랠리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아나톨리 안네코프는 ECB가 자신감 있지만 신중한 톤을 유지할 것이라며, QE 종료 방법과 시기에 대한 발표는 빨라야 7월에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