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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연준 인상폭 축소 자체가 비둘기.. “행동은 말보다 크다”

FX분석팀 on 02/01/2023 - 07:41

31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매파 기조를 유지하겠지만, 경제 연착륙과 인플레이션 억제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꺾기는 어려울 것으로 점쳐졌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 폭 축소 자체를 비둘기파로 해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달 CNBC에 따르면 연준은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 금리를 인상하며 지난해 3월 인상 사이클을 시작한 이후 가장 작은 폭의 인상을 실행할 전망이다.

지난해 3월 이후 여덟 번째 인상으로 25bp 인상 시 연방기금(FF) 목표금리 범위는 4.50~4.75%가 된다. 이는 연준의 예상 최종금리 범위인 5.00~5.25%보다 불과 50bp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회의는 순조롭게 진행되겠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융시장의 반응을 누그러뜨리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시장은 연준이 연착륙에 성공하면서 동시에 인플레이션을 억제해 정책을 더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리클리파이낸셜그룹의 피터 부크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파월 의장이 어떻게 금리 인상의 끝을 예상하며 흥분한 사람들을 진정시킬까라며 아마 연준이 당분간 긴축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하며 진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신용 완화와 너무 빠르게 상승하는 주식시장은 경제를 식히려는 연준의 노력을 무산시킬 수 있다고 전한다.

연준이 이달 FOMC 회의를 시작하면서 미 증시는 랠리를 펼쳤다. 1월 한 달간 S&P500 지수는 거의 6.2% 상승했고, 기술주는 9.2% 급등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도 지난해 말 3.9%에서 3.5%로 하락했다.

모건스탠리의 짐 캐론 글로벌 채권 CIO는 파월 의장이 매파적인 어조로 발언할 것이라며, 금리인상 폭 축소는 그 자체로 비둘기파적으로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파월 의장은 매파적으로 발언하면서도 시장이 너무 매파적으로 듣지는 않도록 주의하기를 원할 것이라며, 이는 앞으로 많은 변동성이 있으리라는 것을 말해준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연준 성명서에서도 큰 변화를 주진 않을 것이며 새로운 예측이나 전망을 발표하지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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