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CNBC, 연준 다음 행보 가늠자는.. “지역 은행주에 달러 있어”

CNBC, 연준 다음 행보 가늠자는.. “지역 은행주에 달러 있어”

FX분석팀 on 03/16/2023 - 09:18

15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방송 CNBC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다음 통화 정책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연준의 은행기간대출프로그램(BTFP)이 지역 은행 주가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해야 한다 주장했다.

연준이 금융 부문 건전성을 판가름하기 위해 거시경제 지표와 BTFP 시행에 따른 소규모 은행들 주가 추세를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미국의 소규모 은행들은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 은행 파산에 압박받고 있다. 실제로 미국 지방은행주로 구성된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 Regional Bank ETF(KRE)는 이날 1.6% 하락했고, 지난 5거래일간 23% 넘게 떨어졌다.

CNBC는 연준이 은행 부문 신뢰도 상승과 유동성 공급에 연준의 BTFP가 효과적인지 여부를 은행의 주가를 통해 확인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 밖에 매체는 은행이 BTFP를 대폭 활용하고 있다는 보고가 나온다면 이는 유동성 문제가 심각함을 시사해 금리인상을 억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준 관계자들은 수일 내로 은행의 BTFP 활용 규모에 대한 데이터를 보고받을 예정이다.

연준은 SVB와 시그니처 은행 파산 후 BTFP를 새롭게 개설해 금융기관에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BTFP는 은행과 저축은행, 신용조합, 기타 적격예금기관에 최장 1년의 대출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CNBC는 연준의 정책 경로를 추측하기 위해 살펴봐야 할 또 다른 지표로 생산자물가지수(PPI)도 꼽았다.

판테온 매크로 이코노믹스의 이안 셰퍼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장과 달리 연준은 PPI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한편, 크레디트스위스(CS) 자금 유출 사태로 은행업 부문 혼란이 가중되며 시장은 오는 21~2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금리 전망치를 변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금리 동결 확률은 65%까지 올랐다. 전날만 해도 투자자들은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예상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