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미 증시 상승 지속하려면.. “중국 성장세 뒷받침돼야”

13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방송 CNBC는 미 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하려면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의 성장세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보도했다.

CNBC는 미 증시가 중대한 기로에 놓였다면서 S&P500 지수가 2,800선을 뛰어넘고 2,820선을 눈앞에 뒀다고 말했다. 지수가 지난 6개월 동안 무려 다섯 번에 걸쳐 2,820선 돌파를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이제 이 선을 넘어설 기회가 왔다는 설명이다.

CNBC는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가 올해 최저인 13으로 떨어졌다면서 S&P지수가 2,820선을 넘을 경우 더 많은 투자자가 증시에 뛰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CNBC는 증시 상승의 핵심은 경제 성장 전망이라면서 기업 실적이 악화하지 않을 것이란 논거를 제공해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CNBC는 주가가 계속 뛰기 위해서는 중국과 유럽 경제가 꺾이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CNBC는 뉴욕 증시 투자자들이 중국의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을 주시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라면서 트레이더들이 세계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보다 가시적인 증거를 확인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